전날 7.6 규모 강진이 발생한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3일(현지시간) 또 규모 7에 육박하는 지진이 발생해 해당지역이 공포에 떨고 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SMC)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5분께 민다나오섬 북부 부투안 동쪽 148㎞ 해저에서 6.6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63㎞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전날 오후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한 후 여진이 발생하고 있다.
전날 지진으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며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쓰나미 경보는 해제됐으나 교량이 파괴되고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지난 17일에도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11명이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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