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CJ대한통운 목표가 14만 원 상향
4일 하이투자증권은 알리익스프레스 수요 증가로 인한 물동량 증가와 가시성 높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CJ대한통운에 대한 목표주가를 11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상향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온라인 직구 급증으로 CJ 대한통운 택배 물동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특히 중국 출발 온라인 직구 금액은 전년 대비 106%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CJ 대한통운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사 물량을 상당수 처리하고 있는 가운데 알리익스프레스 처리 물량은 올해 1분기 346만 박스에서 3분기 904만 박스로 26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배 연구원은 물동량 증가에 이은 가시성 높은 수익성 개선이 CJ대한통운 목표주가 상향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CJ 대한통운 CL 부문 효율성 강화로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2023년 3분기 누적 택배 부문 영업이익률은 6.1%로 2022년 4.9% 대비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소형화물 비중이 전년 대비 7%P 늘어나며 믹스가 개선되고 있고 작년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이커머스 부문도 흑자 전환하며 향후 택배 부문 영업이익 개선 가시성을 높아지고 있다는 게 배 연구원의 설명이다.
4일 오전 9시 2분 CJ대한통운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70% 하락한 11만 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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