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테마주로 상한가를 기록한 대상홀딩스 우선주와 덕성 우선주가 4일 매매 거래가 정지되면서 대상 우선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상우는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9.75% 오른 2만 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상과 대상홀딩스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88%와 2.88%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 대상홀딩스우에 대한 4일 하루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앞서 투자경고 종목 지정 이후 주가가 2일 이상 40% 이상 급등한 데 따른 조처다. 대상홀딩스우는 지난달 27일부터 5번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270.3% 폭등했다.
이날 덕성우 역시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앞서 덕성우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뒤 지난달 29일 1거래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들 종목은 모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테마주로 분류되는 우선주들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출마설이 나오는 한 장관과 학연이나 지연 등으로 엮였다는 이유로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한 장관과 배우 이정재 씨가 친구 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씨의 연인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2대 주주로 있는 대상홀딩스가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됐다.
다만, 증권가에선 정치 테마주는 기업 펀더멘털(실적)과 관련 없이 주가가 급등하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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