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이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3%를 넘어서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의약품 생산업체 중 상위 10대 기업이 전체 생산의 30%를 차지하며, 매출규모 5,000억원 이상인 20개사가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에 정부는 연구개발 비중이 높은 제약기업을 ‘혁신형 제약기업’로 인증하여 다양한 세제 혜택과 지원을 통해 국산신약 허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디지털 기술 활용분야는 다소 한정되어 효율 향상에 치중되어 있었다. 이에 반해 다국적 기업들은 후보물질 발굴부터 시판 후 임상까지 전 주기적으로 첨단 IT 기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빠른 속도로 디지털 경쟁력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디지털 기술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현재 국내 50여곳의 AI신약개발 기업의 파이프라인 수도 소폭 증가하고 있고 제약사와 AI기업과의 협업도 90여건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신약개발 노력이 기술 유출이나 영업비밀 침해로 중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인수합병 과정에서 핵심기술이 유출되는 경우도 발생하는 등 문제가 이어지는 추세다. 이에 제약바이오 업계는 기술유출 방지, 기밀자료, 연구자료 보호를 위한 보안 환경과 시스템 구축을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특히 외부 파트너사, 협력사 공동연구, 기술이전, 투자, 실사(Due Diligence) 등 전문화된 업무 진행에는 안전한 데이터 보안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특화된 가상데이터룸(VDR) 솔루션을 도입 활용하는 추세다.
가상데이터룸(VDR)은 다자간의 협업 및 기밀자료 공유 시 강도 높은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주로 M&A 실사나 IPO, 투자유치 업무에 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 들어 비대면 업무 비중이 늘면서 기업의 기밀자료 관리와 공유, 협업에 전문화된 솔루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내 국산제품 리걸테크VDR은 기밀문서 공유와 정보관리에 최적화된 SaaS Product로 주목 받는다. 리걸테크VDR은 대용량 데이터의 업다운로드 속도가 빠르고 별도의 사용 교육이 필요 없을 만큼 사용 편의성을 높인데다 강력한 보안기능을 통해 기업 내, 외부와 안전한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폴더 및 파일에 대한 권한설정, 다운로드 제한 등 개별 사용자마다 사용자 권한을 상세 관리할 수 있고, 기밀자료의 외부 유출 방지를 위해 워터마크(동적), 화면캡쳐, 프린트 방지 등의 보안 기능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2차인증, VPN, IP제한 등의 기능으로 중요정보와 접속이력 확인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여 기업간 자료 공유 시에도 안전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3D, CAD, DICOM, CTD 파일에 대한 전용 뷰어를 새롭게 추가하여 의료, 제조 분야의 업무 지원을 돕는다.
리걸테크 관계자는 “가상데이터룸(VDR)은 제약바이오와 다양한 산업의 기업 기밀데이터의 안전한 관리, 협업을 위한 최선의 솔루션으로 그동안 외산 제품이 차지한 국내 시장에서 리걸테크VDR의 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높아지는 추세”고 설명했다.
한편 리걸테크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 GS인증,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을 획득하였고 하반기 일본 수출 달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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