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의 최민환(31)과 그룹 라붐 출신 율희(26)가 이혼 소식을 전했다.
최민환은 4일 자신의 SNS에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주고 지켜봐준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가족과 팀 멤버들 그리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정말 미안하다"고 전했다.
특히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율희도 이날 본인 SNS에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 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나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 끝이 아니기에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며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여러분들께서 응원해주신 만큼 이 소식이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우실 것 같아 많은 걱정을 했다. 서로의 행복을 위해 내린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고 청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5월 득남하고 같은 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 2월 쌍둥이 딸을 품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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