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림 KB증권 대표가 KB금융지주 부문장 직을 사임했다.
KB금융은 지난 4일 자사 이사회 공시를 통해 박 대표가 지난 11월 30일 지주 부문장 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의 사임 사유에 대해선 일신상의 사유라고 기재됐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라임·옵티머스 등 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박 대표에 '직무정지 3개월'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직무정지는 해임권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위의 중징계로, 중징계가 확정되면 연임을 비롯해 향후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한편, KB증권 측은 직무정지 이후 박 대표가 맡았던 업무는 김성현 KB증권 대표가 직무 대행의 형태로 경영 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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