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와 바텐폴 그룹(Vattenfall Group)은 독일 해상 풍력 발전 단지 2곳에서 협력하기 위해 사전적이고 독점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프로젝트 지분의 49%를 바스프에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스프와 바텐폴은 공동 성명에서 계획된 노들리히트(Nordlicht) 1, 2호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독일 북해의 보르쿰 섬에서 북쪽으로 8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노틀리히트 1호의 용량은 980MW이고 2호의 용량은 630MW다.
바텐폴은 단지에서 생산된 전기의 일부를 독일 고객에게 공급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며, 독일 화학 회사 바스프는 유럽 생산 현장, 특히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 주 남동부의 공업도시인 루트비히스하펜에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전기의 거의 절반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계약은 2024년 상반기에 체결될 예정이다.
최종 투자 결정은 2025년에 이뤄질 예정이며, 인수가 완료되면 2026년 착공에 들어간다.
두 개의 풍력발전 단지는 2028년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