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홀로그램으로 만들어
어린이 관람객 시선 고려한 참여형 동선
올해 7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서 10만명의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던 개인몰입형 전시콘텐츠인 ‘테테루 뮤지엄’ 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내 상설전시관으로 다시 찾아왔다.
‘테테루 뮤지엄’은 공중파 방송에서 소개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테테루’ 애니메이션의 명장면이 3D와 크래프트로 섬세하게 담긴 것으로 새단장을 끝내고 재개관 하게 된것이다. 관람객들은 테크와 클래식의 콜라보를 통한 홀로그램 아트박스를 직접 체험하면서 새로운 이야기 속으로 빠지게 된다.
전시관의 큰 특징은 기존에 전시되던 홀로그램 작품들을 개선시킨 것 외에 어른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는 아이들의 시선을 배려했다는 점도 있다. 좁은 공간에 최대한의 관람 효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효율적인 동선 설계가 필수적인데 아이들의 시선까지 충분히 고려했다는 점이다. 청소년과 성인들의 눈높이도 고려해 전시작품 설치높이를 2중으로 이원화 하였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의 참여형 동선이 세심하게 고민되고 마련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9개의 문을 통과해 홀로그램 전시를 다 보고 나오면, 자신의 꿈을 적고 그리실 수 있는 'Draw your Dream'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특별하지 않지만 전시관에서의 특별했던 기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어서 오히려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테테루 제작사인 ㈜티티알의 최세정 대표는 “오랜 시간동안 전시 및 머천다이징 전문기획사로 경험을 쌓아왔고 지난 2020년에는 KBS에 3D애니메이션 ‘테테루’를 성공적으로 방영(시청률 1.3% 닐슨 코리아)하기도 했다” 고 말했다.
아울러 “테테루 뮤지엄 리뉴얼 재개관과 함께 올해 8월부터는 티티알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테테루 시즌 2’ 신규 캐릭터 디자인과 스토리 개발 그리고 브랜딩 사업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해왔고 내년에는 웹툰과 숏폼 영상제작 등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고 포부를 밝혔다.
테테루 뮤지엄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랩 1층에서 상설 전시중(매일오전 11시 개관 /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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