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 주식회사가 경남TP와 경남 우주산업 발전 및 위성특화지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경남TP가 선정한 '위성특화지구'에서 위성개발 인프라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2022년 12월 21일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위성특화지구'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2023년 8월 24일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안'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받았다.
이 지구는 위성산업의 주력산업화를 목표로 삼아 적기에 위성 개발을 지원하고 선도하는 계획이다. '경남 우주환경시설 기반 확대 구축과 위성개발혁신센터 구축' 사업에는 총 2,572억이 투자되어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위성특구 거점센터인 위성개발혁신센터는 위성 기업 집적과 광학 탑재체 개발을 위한 공용 장비 구축, 산학연 협력 촉진 등을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이번 MOU를 통해 경남 TP와 협력하여 경남 우주산업의 발전과 기업유치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급증하는 해외 수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위성개발혁신센터 내에서 차세대 (초)소형위성용 전자광학탑재체 제작 및 시험 장비 구축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텔레픽스 책임연구원인 김옥관은 "뉴스페이스 시대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정부의 방향에 발맞춰 위성개발혁신센터 구축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경남 우주산업의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민간우주 스타트업으로, 초소형 위성 탑재체와 위성영상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 자체 개발 위성의 관측 정보를 성공적으로 해외 수출하였으며, 내년에는 블루카본 모니터링 AI 인공위성 '블루본(BlueBON)'의 발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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