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클럽까지 마약 침투...대구서 12명 송치

입력 2023-12-12 17:30  



대구 중구 한 클럽에서 마약 유통 및 투약을 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20대 12명을 붙잡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대구 중부경찰서가 12일 밝혔다.

이들은 대구 중구 동성로 소재 클럽에서 마약(케타민)을 유통 및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12명 중 2명은 해당 클럽 종업원이었다.

지난 6월 "클럽 화장실에서 약을 투약하고 있다"라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수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책과 투약자를 검거했다.

이들은 클럽 주변에서 마약을 거래한 후 클럽 내에서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검거된 사람 대부분이 1~2회 정도 투약했으며, 마약을 처음 접한 수준"이라며 "약 자체가 소량이라 압수한 물량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마약 판매책 상선을 뒤쫓는 등 추적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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