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기존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합친 패키지 서비스를 다음달 중순 선보인다. 배민을 이용하는 점주들은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별도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묶은 패키지 서비스인 '배민1플러스'를 다음달 17일 선보일 것 이라고 13일 밝혔다.
배민1플러스는 한집배달 배달팁도 배민이 설정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한집배달은 총 6천원 배달비 내에서 점주가 소비자 부담 배달팁을 직접 설정하는 구조다.
반면 알뜰배달은 점주 부담 배달비와 소비자 배달팁을 배민이 설정한다. 배민이 합리적 수준의 배달비를 설정하기 때문에 점주는 주문량이 늘고 소비자는 배달비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이 배민 측 설명이다.
배민은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이용하는 점주들이 서비스를 한 번에 가입하고, 또 배달팁을 개별적으로 설정하지 않아도 돼 가게 운영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민은 배달거리, 기상상황, 시간대별 수요, 지역 등 주문 환경을 분석한 최적화 된 고객 배달팁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점주들은 배민1플러스 배달비로 2,500~3,300원(부가세 별도)를 부담하게 될 예정이다.
배민은 각 지역별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업주 대상 배달비 할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배민1플러스로 전환하고 2월 15일까지 배민1플러스를 유지할 경우 해당 기간 발생한 배민1플러스 주문 배달비의 15%를 지원하는 페이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배민 관계자는 "업주에겐 가게 운영의 편의성을 높여드리고, 고객에겐 더욱 합리적인 배달팁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함께 이용하면서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배달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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