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시 지하철에서 운행 중 열차가 분리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30여명이 다쳤다고 북경일보 등 현지 매체들이 14일 보도했다.
베이징시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7분께(현지시간) 베이징시 지하철 창핑(昌平)선 시얼치(西二旗)역과 생명과학원역 사이 구간에서 열차 2량이 분리됐다.
이 사고로 승객 중 30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승객들은 열차에서 내려 줄지어 대피했다.
시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