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위해 5천억원대 유상증자를 결정한 대한전선이 장초반 두자릿수 하락세다.
15일 오전 9시 7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950원, 16.32% 떨어진 1만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한전설은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등을 위해 5,258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한다. 신주 6,200만주가 발행되며 이날 기준 발행 예정가는 주당 8,480원이다.
최종 유상증자 규모와 발행가는 향후 주가에 따라 내년 2월 22일에 확정된다. 최대주주인 호반산업도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대한전선은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재원 중 약 4,700억원을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에 투입한다.
현재 충남 당진 고대부두에 짓는 해저 1공장에 이어 2공장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해저 2공장은 525킬로볼트(㎸)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과 345㎸ 외부망 해저케이블 생산 전용 공장이다. 2026년에 건설이 마무리되고, 2027년 상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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