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덮친 강추위...서울 최고 기온도 '영하'

입력 2023-12-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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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6∼17일 강추위가 전국을 덮치겠다.

토요일인 16일 서울·인천 등은 최고기온도 영하 3도에 머물겠다. 전국의 최고기온은 영하 5∼영상 7도로 예보됐다.

추위는 일요일인 17일에 더욱 심해져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영하 3도에 머물겠다.

17일에는 서울(영하 12도), 인천(영하 11도), 파주(영하 16도), 철원(영하 17도), 충주·천안(영하 13도) 등 많은 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겠다.

17일 낮 최고기온도 영하 8에서 영상 3도로 예보돼, 곳에 따라 낮 동안에도 영하의 기온이 유지되겠다.

토요일인 16일 전국은 흐리고, 수도권(경기 남서부 제외)과 강원 내륙·산지에 오후 들어 6시까지, 경북 서부 내륙에 늦은 밤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의 16일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경기 남부도 17일까지 5㎜ 안팎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17일 오전에는 경기 남서부와 충북, 경남 서부 내륙에, 밤까지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주말 사이 충청권과 전라권에 5∼10㎜가량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강수량은 많지 않지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겠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에는 1∼3㎝, 경기 남서부에는 최대 7㎝ 적설량이 예상된다. 이 밖에 다른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강원 북부 산지 5∼10㎝, 강원 내륙 3∼8㎝, 충북 북부 2∼7㎝, 전북 5∼15㎝, 광주·전남 서부 5∼10㎝, 제주도 산지 10∼20㎝다.

특히 제주도 산지는 곳에 따라 30㎝ 넘게 눈이 쌓일 수 있다. 전북과 광주·전남 서부에서도 많은 곳에는 각각 20㎝, 15㎝ 이상 눈이 쌓이겠다.

영하의 기온에 비와 눈이 내려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으니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16일 앞바다를 중심으로 서해 1.5∼4.0m, 남해 1.0∼3.5m, 동해 1.0∼5.0m 높이로 일겠다.

17일에는 먼바다를 중심으로 파고가 5.0m 이상 높겠고, 특히 동해는 6.0m까지도 물결이 치겠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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