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제11회 '꿈★ 끼폭발', "너의 꿈과 끼를 응원해" 공연을 지난 16일, LG유플러스 강당에서 성황리 종료됐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진행해온 '꿈★끼폭발'은 두드림 장학금을 투자받고 있는 장애가정청소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꿈을 지지해 준 투자기업과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이다.
제11회 '꿈★끼폭발'에서는 SK C&C 최예나 장학생의 오프닝 공연(심청가), KB두드림스타 나선우 장학생의 비올라연주(Sonate for Violin Solo No. 1 in G Minor), LGU+요술통장 이재백 장학생의 피아노연주(F. Chopin Etude Op. 10. No.5 외), KB두드림스타 안민혁 장학생의 오보에연주(마르첼로 오보에 협주곡 D단조 1악장), H!두드림투게더, 임팩터 이서빈 장학생의 어머니, 김미정씨의 스토리텔링 "너희들과 세상의 징검다리가 되어줄게" 무대를 선보였다.
작년에 이어, 성세정 KBS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장애가정청소년의 꿈 투자금 마련을 위한 깜짝 모금도 함께 진행했다.
김미정씨는 "꿈★끼폭발을 통해 나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협회를 비롯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재활협회 김인규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준 기업과 후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하루하루 성장해가는 청소년들을 보니 가족처럼 마음이 뿌듯하다. 내년에도 더 많은 분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두드림(DoDream)은 장애가정청소년의 빈곤 대물림을 끊고 꿈을 달성해갈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장학금을 투자하고, 사례관리, 맞춤형 성장컨설팅, 멘토링 등을 진행하는 종합적인 인적투자사업이다. 2023년 현재 6,254명의 장애가정아동청소년들이 교육, 예체능, 자산형성 등 다양한 분야로 투자받고 있으며, '꿈★끼폭발'은 보건복지부, KB국민은행, LG유플러스, 우체국공익재단, 현대홈쇼핑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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