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 궁전에 또 폭탄 경보…수천명 대피

입력 2023-12-20 21:14   수정 2023-12-20 21:15


프랑스의 대표 관광 명소인 베르사유 궁전에 폭탄 경보가 발령돼 방문객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베르사유 궁전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20일(현지시간) 오전 10시20분 안전상의 이유로 방문객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일간 르피가로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당시 베르사유궁엔 약 2천명의 방문객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폭탄 경보는 궁 내에서 의심스러운 소포가 발견돼 발령됐다.

베르사유궁은 상황 점검을 완료되는 대로 방문객을 재입장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베르사유궁은 수시로 허위 폭탄 테러 협박이 접수돼 방문객들이 제대로 관광하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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