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일부 지역에서 이틀간 폭우가 내리면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2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타밀나두주 티루넬벨리와 투치코린 지역에 기상청 예상과 달리 극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일부 지점에서는 누적 강우량이 115cm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벽 붕괴나 감전 등으로 최소 10명이 숨졌다. 또 1만7천여명이 구호 캠프로 긴급 대피했다.
일부 마을은 전체가 물에 잠겼으며 학교가 임시 폐쇄되고 철도운행이 취소됐다.
군병력이 구조작업에 투입돼 홍수로 발이 묶인 주민 1천여명을 구조했다. 또 헬기를 이용해 고립된 주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