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 및 금형 제조업체 중소기업 ‘(주)부광정기(대표 김부욱)’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경기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의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 지원을 통해 ‘전기차용 고효율 모터코아 금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부광정기는 내연기관용 워터펌프에 사용되는 프레스부품 및 정밀프레스금형제작,정밀프레스제품생산 등을 주로 생산해 온 중소기업으로써 현대자동차 2차 협력사를 비롯해, 포스코 산하의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1차 협력사로 성장한 강소기업이다.
부광정기는 그 동안 축적된 고정밀 프레스금형 제작기술에 대한 노하우와 내연기관 차량 내 프레스 부품 양산경험을 토대로 포스코모빌리티와의 개발 협력업체 부문 1차 협력사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는 등 프레스 금형 제조업계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기업 중 하나다.
최근 세계 각국이 내연기관차의 배기가스 배출을 규제하고, 친환경차 도입을 위한 각종 지원정책을 이어가는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내연기관차량에서 친환경 차량인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파악하고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한 매출 극대화를 위해 사업다각화를 모색하던 중,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사업 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에 지원하게 됐고, 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진행 중에 있다.
올해로 3년째 추진 중인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지원하는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업단지 촉진사업의 대표사업 중 하나로, 제조기업의 성장정체 및 부가가치 창출한계를 극복하고자 디지털 환경기반의 신성장 동력마련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진출을 모색 중인 기업은 맞춤형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진단·컨설팅부터 각종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은 총 3년간 국비 120억원, 경기도비 2억6천만원, 안산시비 6억원 등 총 15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 수행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을 통해 개발된 부광정기의 ‘전기차용 고효율 모터코아 금형’은 설계개선 연구를 통해 고효율 비슬롯 모터코아 프로토 금형으로 최소 저항에 맞는 구조해석과 기존 모터코아 대비 약 30% 저항 및 소음개선을 이루어 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본 제품 대비 출력향상은 동일하면서 소모전기량 감소시켜주며, 발생진동 및 저항, 소음 등이 대폭 감소된 것도 장점이다. 뿐만아니라 자유롭게 형상 변형이 가능하고 발주 및 수주의 주문제작으로 이우러지는 시스템으로, 자체적인 생산을 위한 생산 구축이 기보유중인 상태이기 때문에 즉시 제품 양산도 가능하다.
부광정기 김부욱 대표는 “최근 친환경차 증가로 인한 모터 수요증가 추세에 맞춰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국내 거래처를 통해 모터제품을 탑재한 차량의 해외수출이 진행 중에 있고, 제품을 공급중인 국내 기업들을 통해 해외 현지 공장 설립 및 현지 생산업체 섭외 시 제조금형을 수출 할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