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평생할인"…코나아이 알뜰폰 첫 제휴요금제

이근형 기자

입력 2023-12-21 13:32  


핀테크 솔루션 코나아이가 아이쿠카와 함께 어린이에 특화된 알뜰폰 요금제를 첫 제휴상품으로 출시했다.

코나아이는 어린이 핀테크 플랫폼 아이쿠카와 제휴를 맺고 코나아이 알뜰폰 브랜드 '모나'를 통해 합리적 혜택을 제공하는 '아이쿠카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나아이가 지자체가 아닌 민간업체와 제휴를 통해 요금제를 출시하는 것은 지난 5월 모나의 공식 론칭 이후 처음이다.

이번 요금제는 총 5종으로 아이쿠카 플랫폼 회원에게 신규, 번호 이동 가입 고객에게 평생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어린이 안심 요금제는 데이터 4.5GB 기본,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 요금제가 월 11,000원, 데이터 1GB기본,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 요금제가 월 9,900원으로 저렴하다.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는 일반화질의 동영상, 웹 서핑, SNS 등을 최대 1 Mbps로 지속 즐길 수 있다.

코나아이와 아이쿠카는 이번 결합상품을 통해 양사의 회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알뜰폰을 이용할 수 있고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요금제는 '아이쿠카'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어린이 전용 요금제 외에도 부모 전용 요금제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아이쿠카는 코나아이의 결제 인프라 플랫폼 '코나플레이트'를 통해 '쿠카카드'를 출시했으며, 1년 누적가입자수 17만명, 카드발급수 7만장을 기록중이다.

코나아이는 앞으로 아이쿠카와의 사업 영향력을 넓히며 제휴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홍현성 코나아이 MVNO 사업그룹 이사는 "아이쿠카와의 콜라보를 통해 모나의 주 고객이 3040세대에서 자녀층으로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당사 파트너사들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에 기여하는 결합 상품을 제공해 알뜰폰 시장의 저변을 넓혀 가겠다"라고 말했다.

'모나(MONA)'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USIM OS를 기반으로 지역 커뮤니티, 결제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융합해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U+ 망을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 B2C 서비스 외에도 보안을 강화한 IoT 시장에 대한 확장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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