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22일 "새마을금고에 대한 우려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모든 역량을 다해 새마을금고가 혁신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해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직선제 투표를 통해 제19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으로 당선된 김인 회장은 이날 공식 취임 후 "새마을금고의 새로운 변화를 지켜봐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1일 당선자 공표 즉시 임기가 시작됐으며, 김 회장의 의지에 따라 별도의 취임식은 진행하지 않았다.
특히 김 회장은 "새마을금고 본연의 상생금융 역할에 충실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이 될 수 있도록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대한적십자사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이동식 구호차량 구매 지원을 위한 기부금 5억 원을 전달하는 전달식에 참여했다.
한편 김 회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했으며 서울남대문시장주식회사 회장,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거쳤다. 2018년부터 3월부터는 중앙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지난 8월 박차훈 전 중앙회장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내규에 따라 중앙회장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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