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시장서 가격 두 배…새벽부터 '긴 줄'

입력 2023-12-25 11:21  



대전지역 유명 빵집인 성심당이 연말을 맞아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오전 빵집이 문을 열기도 전인 오전 7시50분 기준 빵집 앞에는 500m가 넘는 줄이 겹을 지어 형성됐다.

캐리어를 끌거나 배낭을 멘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거나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줄서기를 했다.

성심당 관계자는 "어제는 새벽 3시에 오신 분이 첫 손님이었는데 오늘은 사정이 좀 나아져 새벽 4시 30분부터 줄을 섰다"면서 "지금 대기하면 1시간30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예약 없이 현장에서만 판매하는 '딸기 시루'가 인기를 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딸기시루 (구매) 원정을 위해 새벽 5시 30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대기 줄이 많았다", "딸기시루 사러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매장 앞에 있던 줄이 한 블록을 감싸고 나온 줄이었다" 등의 반응과 함께 '오픈런' 구매 성공 후기도 올라왔다.

딸기가 층층이 올려진 2.3㎏ 무게의 케이크 가격이 4만3천원으로 호텔 케이크 가격의 절반도 안 된다며 중고 거래 시장에서 배에 달하는 8만5천원을 제시한 판매자도 있었다.

성심당은 더 많은 이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 23일 정오부터 1인당 딸기시루 구매 개수를 기존 2개에서 1개로 제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