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의 2024년 최선호주 리스크가 공개됐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우드는 내년 최선호 종목으로 스위스 바이오 기업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SP)를 꼽으며 "이것은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캐시 우드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내년에 최고의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며 다중체학(Multiomics) 분야가 저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중체학이란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후성유전체 등의 정보를 연결하고 통합해 다루는 분야를 뜻한다.
그녀는 다중체학 관련 기업 가운데 가장 관심있게 보고 있는게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라고 밝히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크리스퍼 테라퓨틱스와 버텍스 파마슈티컬스가 공동 개발한 첫 유전자 편집 치료제 '카스게비'를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녀의 주력 펀드 아크 인노베이션 ETF(ARKK)에서 9번째로 비중이 큰 종목이라며 동종 업계에 비해서도 상승여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는 연초 대비 약 56% 이상 급등한 상태다.
한편 캐시 우드 CEO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도 최선호주 리스트에 올렸다. 올해 400% 가까이 폭등한 코인베이스는 ARKK ETF에서 약 1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매우 높은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테슬라와 함께 유아이패스, 줌, 로쿠, 블록, 로블록스를 최선호주 목록에 올렸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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