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제조 전문기업 ‘(주)에이티에스(대표 김석원)’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경기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의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 지원을 통해 처음으로 고무소재를 이용한 ‘방진패드’를 개발했다.
에이티에스는 고무제품 제조 경력 30년 이상의 경영진과 총인원의 55%가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연구중심 중소기업으로, 제이엠에스건설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285개 업체에 고무 관련 제품을 공급 중인 강소기업이다.
최근 소음이나 진동 등 환경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지하철 인근 건물에 대한 방진패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는 트랜드를 확인하고 매출 확대를 위한 사업다각화를 모색하던 중,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사업 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에 지원하게 됐고, 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진행중에 있다.
올해로 3년째 추진 중인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지원하는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업단지 촉진사업의 대표사업 중 하나로, 제조기업의 성장정체 및 부가가치 창출한계를 극복하고자 디지털 환경기반의 신성장 동력마련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진출을 모색 중인 기업은 맞춤형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진단·컨설팅부터 각종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은 총 3년간 국비 120억원, 경기도비 2억6천만원, 안산시비 6억원 등 총 15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 수행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 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에이티에스가 사업다각화 지원 플랫폼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개발한 고무소재의 ‘방진패드’는 고무를 활용한 제품으로 폴리우레탄 대비 우수한 층간소음 저감효과를 보여주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고무소재의 ‘방지용 방진패드’는 공기층을 새롭게 설계해 효과적으로 중량 충격음을 저감시켜주며, 장시간 노출시에도 방진성능 지속이 가능하다.
에이티에스의 김석원 대표는 “고무 소재를 활용한 독창적 소재 응용으로 코로나 펜데믹 이후 시장성장이 정체되어 있던 고무제품 산업의 신규시장 창출이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며 “대형 고무 몰드 제작을 통한 기존의 소형 몰드 대비 50~60% 정도 제조 시간 단축으로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어서 김 대표는 “형상 설계로 폴리우레탄 패드 대비 제품 단가 20~30% 수준으로 절감하여 건축비용 역시 절감이 가능하며, 고무를 활용한 층간소음 방지용 방진패드의 경우는 공기층을 이용한 중량 충격음 통제로 1~2등급의 기준 인정 시 시장 내의 큰 파급효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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