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의 숙원사업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서울시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서초구 양재동 225 일대 한국화물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을 '조건부 통과’시키기로 의결했다.
해당 사업은 총 8만 6천㎡에 이르는 부지 면적에 물류·주거·연구·상업 등이 공존하는 지상 58층, 지하 8층 규모의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일이다.
심의위는 외부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사업자 분담비율 상향, 지상부 주차장에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 등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하림그룹이 주요 조건에 대한 조치계획서를 보완하면 내년 1월 말 서울시보에 고시되고 이후 서초구청에서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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