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7일 이사회에서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공급인수를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개별요금제 도입 후 발전공기업과의 첫 공급인수합의다.
이번 합의로 서부발전은 가스공사로부터 오는 2025년부터 2036년까지 연간 75만 톤 규모, 중부발전은 오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연간 20만 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이번 합의에 따른 연간 약 95만 톤의 신규물량 공급으로 가스공사는 개별요금제도 도입 이후 4년 만에 연간 300만 톤 이상의 누적 계약물량을 달성했다.
가스공사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가스공사의 LNG 구매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별요금제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개별요금제 공급 확대는 가스공사의 설비 이용률 증가로 이어져 가스요금과 발전단가가 인하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로 인해 국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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