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폐장일인 28일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렸다.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관련주로 분류된 덕성우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8,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상홀딩스우(29.93%)와 대상홀딩스(29.93%), 덕성(7.52%), 체시스(6.08%) 등 다른 한동훈 테마주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들 종목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하자 지난 26일과 27일 이틀 연속 급락한 바 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2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주가가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유권자 1,015명에게 보수-진보 대권주자 각각 4명씩을 선정해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동훈 위원장은 27.2%로 1위를 차지한 이재명 대표(35.6%) 다음으로 높았다.
남선알미우(11.74%) 등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주도 급등했다. 최근 신당 창당설과 맞물려 주식시장에서도 이 전 대표 행보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반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 1위에 오른 이재명 대표 관련주는 동신건설(0.00%)이 보합으로 거래를 마치는 등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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