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샌프란시스코 시를 상대로 1억2100만 달러의 부당 과세 소송을 제기했다.
GM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가 부당하게 부과한 세금은 7년간 1억800만달러에 달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GM은 샌프란시스코가 자율주행 자동차 자회사인 크루즈를 세금 부과 기준에 부적절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GM은 자율주행사업부문으로 출발한 크루즈가 별도법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GM 본사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67만 달러의 매출만 올리는 등 최소한의 기업활동만 하고 있기 때문에 GM의 세금을 계산할 때 크루즈가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시 측은 "GM의 불만 사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세부 사항은 법정에서 진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