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6시부터 서울에 1∼5㎝(동북권 2∼7㎝)의 눈이 예보돼 서울시가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했다.
시는 자치구·유관기관과 함께 인력 4천635명과 제설 장비 1천168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또 제설 차량과 장비를 배치한다.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하고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에 제설제를 살포할 예정이다.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된 제설함에는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주요 간선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등이 얼어붙을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에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낙상 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도로 결빙 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자가용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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