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 첫 '증시 개장식' 참석한 尹..."韓 증시 저평가"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권영훈 기자

입력 2024-01-02 11:09   수정 2024-01-02 11:09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역대 대통령 첫 '증시 개장식' 참석한 尹..."韓 증시 저평가"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일) 역대 현직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증시 개장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축사에서 "대한민국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기업이 많지만, 주식시장은 매우 저평가돼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매도 개혁 방안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겠다며 소액 주주의 이익 제고를 위해 상법 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자산 형성 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태영건설發 위기 제한적'이라는 증권가...채안펀드 증액 가능성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태양건설 워크아웃이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증권사들은 진단했습니다.

    증권사 대부분은 태영건설 사태가 단기적으로 채권시장에 부정적 영향이 있지만 대규모 차환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태영건설과 대주주 티와이홀딩스가 현금화할 수단은 많다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다만 부동산PF 보증 규모가 큰 다른 건설사들로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채권시장안정펀드 규모를 20조원에서 30조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삼성중공업 '상승'...해양생산설비 2조원 수주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삼성중공업이 새해 벽두부터 수주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입니다.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발주처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를 15억달러, 우리 돈 2조101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12월 29일 계약해 지난해 수주실적으로 집계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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