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2일 "신협이 점점 치열해지는 금융시장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과 서민을 위한 과감한 도전을 펼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신협중앙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금리 급등과 경기침체의 여파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이 같이 말했다.
신협은 올해도 ▲지난 2020년 로마교황청 축복장 수여로 관심을 모은 소상공인과 서민을 위한 금융공급 확대 ▲1%대 금리의 다자녀가구 주거안정 대출 ▲고용·산업 위기지역 1,000억 원 무이자·무담보대출 ▲37만 다문화가정을 위한 금융지원 ▲국가무형문화재 전승활동 지원과 같은 8대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신협 내부적으로는 대형조합과 농촌·소형조합의 동반성장 정책을 통해 금융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신협 간, 그리고 신협과 지역 간의 상생을 도모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한 검사·감독과 윤리경영 그리고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림 없는 재무구조를 통해 신협의 신인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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