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포펫, CES 3년 연속 참가…"반려동물 치아 건강까지 AI로 확인"

입력 2024-01-04 09:59   수정 2024-01-04 10:07

반려인과 동물병원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데이터 공유 솔루션 공개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티티케어’ 개발사 ‘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은 1월 9일(화)부터 12일(금, 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3년 연속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에이아이포펫은 인공지능 기반의 반려동물 건강 관리 앱 서비스 ‘티티케어’를 2021년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휴대폰으로 반려동물의 눈, 피부, 치아, 걷는 모습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를 알려주고, 전문가와의 실시간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이다.

에이아이포펫은 CES 2022, 2023에 참가하여 매년 발전된 인공지능 기술로 주목받아 왔으며,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에이아이포펫은 강아지와 고양이 치아 건강까지 확인할 수 있는 한층 더 발전된 인공지능 분석 기술과 반려인이 집에서 앱으로 관리한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를 병원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마사회와 함께 연구, 개발 중인 인공지능 기반의 말 개체 식별 기술, 보행 이상 진단 보조 기술도 함께 소개한다.

에이아이포펫의 허은아 대표는 “지난 두 번의 CES 참가와 미국 내 동물병원과의 베타 테스트 운영을 통해 미국 내 반려인은 병원 방문이 어렵고, 수의사는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는 문제점을 보고, 들었다”며 “티티케어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사전에 확인하고, 인공지능 분석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현재 반려동물 건강 관리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티티케어’는 지난해 6월 통과된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 1호 과제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원격진료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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