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권리락 효과 상승세
5일 소룩스의 주가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21일 대비 5배 가까이 뛰었다.
이날 소룩스는 장중 상한가인 8,80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었고 종가는 전날보다 1.62% 오른 6,880원을 기록했다.
소룩스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주가가 크게 오르자 한국거래소는 3일 소룩스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하고 거래정지 조치했지만 거래가 재개된 4일 곧바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다시 상한가를 보이는 모양새다. 권리락 효과가 발생한 지난달 26일부터 6거래일(거래정지일 제외)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3% 상승을 포함하면 7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지난 21일 종가 1,780원보다 주가는 5배 가까이 뛰었다.
소룩스는 지난달 22일 보통주 1주당 1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같은달 26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배정의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무상증자는 시가총액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 수가 늘어나는 만큼 한국거래소는 권리락 발생일에 인위적으로 주가를 내린다. 이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보이는 착시효과에 의해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