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2024학년도 대입 정시 평균 경쟁률이 4.42대 1로 5년 새 최고를 기록했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2024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 전형에서 5천352명 모집에 모두 2만3천639명이 지원해 평균 4.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대와 고려대에서 정시 비중을 늘리기 시작한 2020학년도 이후 가장 높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 평균 경쟁률은 2020년 4.18대 1, 2021년 3.87대 1, 2022년 4.08대 1, 2023년 3.51대 1 등이었다.
세 학교 지원자도 전년 대비 31.1%(5천611명) 늘었다.
서울대는 1천571명 모집에 6천971명이 몰리면서 4.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자원자가 56.5%(2천516명) 늘었다.
연세대는 1천884명 모집에 8천71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4.62대 1이었고, 1천897명을 모집하는 고려대는 7천955명이 지원해 4.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세대와 고려대 모두 전년보다 지원자가 각각 32.0%(2천112명), 14.1%(983명) 늘었다.
의대의 경우 고려대가 3.53대 1로 제일 높았고, 연세대 3.43대 1, 서울대 3.15대 1이었다.
세 학교의 의대 지원자는 450명으로 지난해보다 17.7%(71명) 늘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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