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북부 하마스 해체…이 "전쟁 계속될 것"

입력 2024-01-07 09:41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하마스의 군사체계 해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테러에 맞서는 데에 지름길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가리 소장은 이 지역에서 총 8천명을 사살했으며, 현재 일부 하마스 대원이 남아있으나 지휘관은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다만 하가리 소장은 "앞으로도 이런 성과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 것이지만, 이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향후 이스라엘을 향해 산발적인 로켓 발사가 이뤄질 수는 있다고 언급했다.

하가리 소장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의 하마스 해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전투는 2024년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자지구 중심부의 난민캠프가 하마스 대원으로 가득한 상태이며, 남부 최대 도시 칸 유니스의 경우 땅굴이 이곳저곳으로 가지를 뻗은 '지하 도시'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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