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처 칸막이 허물고 협력 활성화할 장치 마련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8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인사 교류, 예산지원 등 구체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올해 첫 주례회동을 갖고 정부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부처 간 협력의 일환으로 대통령실은 정부 부처별 신년 업무보고를 국민과 전문가, 관련 부처가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로 형식을 바꿔 진행하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첫 민생토론회에서 "새해 업무보고를 종례와 같이 부처 중심으로 할 것이 아니라 부처 칸막이를 전부 없애고, 국민들이 관심 가질 수 있는 과제별·주제별로 전국 곳곳의 민생 현장을 찾아서 함께 해법을 결정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