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관제 전문업체 넥스파시스템(대표 손우환, 손주섭)이 특허출원을 완료한 전광판 일체형 차단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주차관제 시장에서는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차량차단기와 주차요금 및 이용안내가 표시되는 전광판이 개별적으로 설치되어 운영돼 왔다. 하지만 이와 같은 방식은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실제로 안내 전광판이 차로의 좌측 또는 우측의 주차PAD 위에 설치된 기존 방식은 운전자가 정면을 주시하면서 좌우측에 설치된 전광판의 정보를 확인하는 데 불편하다. 이와 동시에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켜 사고위험이 높다.
또 기존 차량차단기 차단바에 이용안내 등 많은 안내부착물을 부착하면 바람에 흔들려 문구가 보이지 않거나, 야간에는 어두워 문구를 인지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지녔다. 특히 문구 변경이 불가하고, 미관상 불편함을 주며, 주기적인 교체 설치로 인한 관리 및 비용이 발생한다.
이와 같은 기존 주차관제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바로 넥스파시스템의 전광판 일체형 차단바다. 차단바 자체가 전광판인 형태로, 운전자가 운전 중 정면을 주시하면서 주차요금 및 주차장 이용안내 등의 정보를 손쉽게 인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센터에서 문구 변경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으며, 전광판 차단바 동작상태 등 여러 가지의 정보를 표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광판 타입이기 때문에 야간에도 운전자가 정보를 인지하는 데 용이하다.
넥스파시스템은 전광판 일체형 차단바 특허출원까지 완료했다. 전문 법률사무소를 통해 기획부터 제품완성까지 진행하여 유사제품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특허청에 디자인 2건, 실용신안 1건 등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당사의 특허받은 전광판 차단바는 운전자의 시인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기존의 주차관제 시장에서 지적되던 문제를 모두 해결한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광판 일체형 차단바 제품은 현재 전북대병원, 보라매병원,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힐스테이트 삼송라피아노 등에 설치되었으며, 민수시장 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의 공공시장에도 설치현장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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