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9일 전 거래일보다 1.2% 오른 33,763으로 장을 마감해 거품경기 붕괴 후인 1990년 3월 이후 약 33년 10개월 만의 최고치(종가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33,990까지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증시의 기술주 상승세에 힘입어 도쿄증시에도 반도체 관련 주식 등 폭넓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라고 전했다.
작년 7월 3일 닛케이지수는 거품 붕괴 후 종전 최고치인 33,753까지 올랐다가 그 뒤 반년간은 그 아래에서 오르내렸다.
닛케이는 앞서 이 지수가 버블 시기인 1989년 말에 38,915까지 올랐으나 거품 붕괴와 리먼 쇼크에 따른 금융위기 등 영향으로 2009년 3월에는 7,054까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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