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엣시 주가 성장 둔화를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커머스 회사 엣시(Etsy)의 주식의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84달러에서 80달러로 낮아졌다.
분석가 알렉산드라 슈타이거는 월가 컨센서스 추정치가 이미 엣시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포착했기 때문에 이번 투자의견 강등은 보다 균형 잡힌 위험 보상 전망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슈타이거는 소비자 재량 지출에 대한 환경 악화가 엣시의 영업 결과에 부정적인 압력을 가하면서 해당 주식이 골드만삭스의 매수 목록에 추가된 2022년 10월 이후 29%의 매도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S&P 500는 32% 반등했다.
그녀는 "최근 몇 달 동안 엣시의 탑라인 트렌드가 여전히 잠잠하고 여러 카테고리가 압박을 받으면서 최근 몇 달 동안 컨센서스 기대치를 몇 차례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가속화에 대한 가시성은 여전히 낮다"고 했다.
또한 아시아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확장도 무시할 수 없는 역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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