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은 올해 해외로 건설기술 교류 및 연구를 확장해나간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콘크리트학회 및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의 기관과의 기술교류, 산학연 연계 활동에 이어 올해에는 일본 교수진을 비롯한 건설 관련 기관과의 기술교류 및 협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2년 8월 안전·품질 분야의 기술경쟁력 쇄신을 위해 시공혁신단을 출범했다. 국내 구조 및 품질 분야 권위자인 박홍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비롯해 구조와 가시설, 콘크리트 품질 등 건설과 안전 분야의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2024년에는 전문기관과의 교류를 해외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일본의 건설 관련 기관과 협업 및 기술교류와 더불어 시공혁신단의 자문위원도 일본 건설업계에서 저명한 대학 교수진으로 확대해 대한민국의 건설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품질관리 시스템 또한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품질관리 초기 단계에서부터 DFS(Design For Safety, 설계 안전성 검토)를 강화하고 I-QPI(품질성능지수, I-Quality Performance Index)의 등급을 향상시킨다. 특히, 마감 공종 관리 수준을 높이고 철근 콘크리트 관리 항목을 확대 적용한다. 또 스마트 측정 장비를 활용해 품질 관리에 집중한다.
박홍근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장은 "현장의 모든 구성원이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면서 골조 공사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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