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관련주가 연일 급등세다.
전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30%를 차지하는 홍해 지역을 둘러싸고 연일 무력 충돌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물류 대란’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심리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9시 13분 현재 동방은 전 거래일 대비 610원(25.85%) 오른 2,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KCTC(18.63%)와 흥아해운(15.18%), 대한해운(4.29%) 등도 비슷한 흐름이다.
물류 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해상 운임은 오르고 있다.
해상 운임의 대표 지표로 꼽히는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2,206으로 일주일 전보다 16.35%나 올랐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홍해 리스크로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며 베를린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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