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부문 회복세 주목…고정상제 지속 전망
"사업 정상화 진입…올해 영업익 49% 성장"
SK증권은 15일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는 광고 상품의 경쟁력 제고하고 전략을 제정비해 광고 실적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만 5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카카오는 오전 9시 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00원, 0.98% 하락한 6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 주가 대비 24% 가량 주가가 상승할 있다는 분석이다.
SK증권은 작년 4분기 카카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 1,900억 원(전년 대비 23.7% 증가), 1,357억 원(전년 대비 35.1% 증가)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광고 부문의 회복세에 주목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광고 부문의 회복세가 돋보인다"며 "친구탭 일간활성사용자수(DAU) 는 3천만 명 이상으로 비즈보드 판매율이 매분기 올라오고 있고, 메시지 광고도 대형 광고주 제휴뿐만 아니라 SME(중소상공인) 향 광고 상품을 출시하며 올해도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디어 사업은 작년까지 제작사 인수로 인한 PPA(기업인수가격배분) 상각비 인식이 마무리되었고, 엔터프라이즈도 구조조정 완료, 헬스케어의 ‘파스타’ 2 월 출시로 작년 내내 부진했던 뉴이니셔티브의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고 사업 정상화의 구간에 진입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본업뿐만 아니라 주요 자회사 실적 회복, 전사적 비용 통제 기조가 이어지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추가적인 성장 여력도 존재, 매수 접근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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