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BIG2 기업 및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
우리자산운용이 반도체 대장주와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우리자산운용은 'WOORI 반도체밸류체인 액티브ETF'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밸류체인 중·소형주에 투자해 인공지능(AI)이 견인하는 반도체 업사이클에 따른 수혜를 극대화한 상품이다.
이번 반도체밸류체인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25%씩 최대 50%까지 투자한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AI 산업의 빠른 확장으로 실적 전환이 기대되는 만큼 반도체주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반도체 산업에서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밸류체인 중·소형주를 선별해 투자하는데, 이를 통해 기업들의 리스크를 분산하면서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플러스알파를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펀드의 비교 지수는 우리자산운용과 에프앤가이드가 신규 개발한 'FnGuide 반도체 밸류체인'으로, 반도체 상위 2개 종목(각 25% 한도, 총 50%)과 반도체 관련 종목(개별 종목별 최대 5% 한도)으로 구성해 업종 사이클 흐름에 맞는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상민 우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관련한 반도체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반도체 BIG2 기업과 밸류체인 전반에 함께 투자할 수 있는 해당 ETF의 투자 매력도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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