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매는 선수단의 애장품 29점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진행됐다. 최고가 품목은 유현주 프로의 퍼터로 총 27번의 입찰 끝에 220만원에 낙찰됐으며, 박결 프로의 의류는 마지막까지 입찰 경쟁이 붙어 입찰 마감이 1시간가량 연장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경매 수익금은 물품을 제공해준 선수들의 이름으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지난해 창단된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청단 첫 해부터 왕성한 기부 활동을 이어나갔다.
실제로 '미리보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방송 프로그램과 제주도에서 개최된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총 4천만원의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으며, 대회 갤러리입장권 판매수익 전액인 1,098만원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기부했다.
연말에는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김민솔 선수가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강북중학교에 23년도 골프단 버디기금을 전달하는 등 총 5,868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당사 소속 선수들은 개별 기부활동을 진행할 정도로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다"며 "선수들의 선한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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