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그룹의 컨트롤타워격인 CA협의체 총괄대표에 황태선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선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황 대표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공동 의장인 CA협의체와 산하 위원회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공동체(그룹사) 인사, 그룹 협의회 운영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황 대표는 카카오에서 다년간 최고 경영진의 전략적 의사 결정을 지원하며 카카오 그룹 계열사 간의 이해관계 조율을 해왔다"며 "앞으로 카카오의 쇄신 방향성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1982년생으로 한양대를 졸업하고 SK텔레콤과 SK플래닛, SK수펙스추구협의회 등을 거쳐 2017년 카카오 전략지원팀장으로 합류했다.
작년 11월 김 창업자가 위원장을 맡아 출범한 경영쇄신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카카오 CA협의체는 다음 달부터 매달 그룹협의회를 열고 중요사항들을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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