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 TSMC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SEG 스마트에스티메이트가 20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TSMC의 4분기 순이익은 2264억 대만달러(72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2,959억 대만달러)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3분 연속 순이익 감소를 나타낸다.
지난 주 공개된 TSMC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로이터의 분석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6,255억 대만 달러(201억 달러)로 전망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전 세계 반도체 수요가 약화되기 시작했지만 스마트폰과 컴퓨터 업체의 재고가 소진되고 있어 재입고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푸본 증권의 분석가들은 이전에 TSMC의 올해 1분기 전망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지만 이제는 애플의 웨이퍼 수요가 '단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TSMC는 18일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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