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묵힌 이 주식…수익률 7,203%

입력 2024-01-17 11:14   수정 2024-01-17 11:19


신한투자증권의 한 고객이 10년 이상 장기 보유한 2차 전지주로 7천203%의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신한투자증권 빅데이터센터가 2023년 자사 고객들의 투자패턴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고객이 매매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24만명이 거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다음은 시큐센으로 14만명이 거래했으며, 3위는 미래반도체로 11만명이었다.

한 해 동안 오로지 한 종목만 매매한 순정파 고객도 4만7천명이나 됐다. 순정파 고객들이 가장 선호한 종목은 상신전자로 연간 총 6천787회 거래됐다.

연초 대비 연말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포스코DX로 1천87% 수익률을 기록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거래한 종목 수가 가장 많은 고객의 거래 종목 수는 코스피·코스닥 전체 종목 2천656개 가운데 2천428개 종목을 매매한 고객이었다.

또한 가장 많은 상품 종류를 거래한 고객의 거래 상품 숫자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국내채권, 해외채권,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등 10개 상품군이었다.

지난해 실현수익률 최고는 10년 이상 이차전지주를 장기 보유했던 고객이 거둔 7천203%였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에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거래 여정을 꾸준히 분석해 자산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증식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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