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공항에서 한인 남녀 2명이 한국행 여객기에 마약을 실으려다 적발돼 조사받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주필리핀한국대사관 및 현지 매체인 데일리 트리뷴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께 클락 국제공항 직원들은 엑스레이 검색을 통해 이들의 가방에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품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공항 직원들은 가방을 샅샅이 뒤진 끝에 알루미늄 포일에 싸인 마약류 2.9㎏을 찾아냈다.
공항 측은 한인 2명을 경찰에 넘겼다.
이들은 인천행 진에어 여객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소지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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