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럭셔리 브랜드 멀버리(Mulberry)는 소비자 지출 감소로 인해 지난해 말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멀버리는 17일(현지시간) 12월 30일에 종료된 13주 동안의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8.4%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난히 높은 프로모션 환경에 맞서 크리스마스까지 정가 판매 방식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12월 30일에 종료된 39주 동안의 수익은 0.1% 증가했으며, 총 마진은 올해 상반기에 보고된 것과 일치했다.
멀버리는 스웨덴과 호주의 신규 매장과 투자로 인한 추가 비용으로 인해 연간 실적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Thierry Andretta 멀버리 최고경영자(CEO)는 "해외 매장의 자체 소유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긍정적으로 유지됐다”며 “영국에서는 부가세 면제 쇼핑이 부족하여 소매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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