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투협회장 "자본시장 종사자·금융투자업계 모두 환영하는 분위기"
금융투자업계가 정부의 자본시장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대통령이 증시 개장식 및 민생토론회까지 주재하며 자본시장과 국민의 자산형성을 위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자본시장 종사자 및 금융투자업계 모두가 환영하고, 고무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계는 사명감을 가지고 자본시장 발전과 국민의 자산형성 필요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 네 번째,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통해 자본시장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방안에는 주식 관련 세제 정비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지원 강화 등 세제 개선 방안, 소액주주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 등 투자자 친화적 자본시장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자본시장 공정성 제고를 위한 불법 공매도 근절, 불공정거래 감시·제재 강화 방안 등이 포함됐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이 같은 조치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자본시장 규제를 혁파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 회장은 "특히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는 1,400만 주식투자자 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등 연기금 및 개인·퇴직연금 가입자 등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노후와도 직결된 문제"라며 "성장의 과실이 국민 모두에게 선순환되는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와 금융투자업계는 정부의 제도개선 추진 내용을 업계 및 투자자 등에 잘 전파하고, 향후 제도개선 추진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