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이 대폭 줄었다.
18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세관총서은 지난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이 2억9,949만달러(약 4,020억원)로 전년보다 40.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은 중국이 오염수 방류에 대항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중국은 일본이 지난해 8월 24일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대응 조치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본은 이러한 결정이 과학적이지 않다고 비판해 왔다.
다만, 일본과 중국이 올해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성에 관한 입장차를 좁힐 가능성은 남아 있다.
양국은 오염수 해양 방류에 관한 전문가 협의를 올해 조기에 개최할 계획이다.
교도통신은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등 문제 해결로 이어질 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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